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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금중학교, 전남 민속 예술의 명맥을 이어가다

비금 뜀뛰기 강강술래,
제47회 전남민속예술축제 청소년부 1위 거머쥐어

2024-10-05(토) 11:51
[신동아방송 완도군=이신동기자] 지난 2일, 전남 완도군에서 실시한 제47회 전남민속예술축제에 전남 각 지역의 학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연 결과 비금중학교(교장: 박찬수)가 비금 뜀뛰기 강강술래로 청소년부 1위인 대상을 수상했다.

비금 뜀뛰기 강강술래는 신안군 비금도에서 전래된 것으로 남녀가 모여 원무 형태로 진행된 놀이로 1960년대 이후 단절되었으나 2000년대 중반부터 비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재현하면서 지역의 전통 민속놀이로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비금 뜀뛰기 강강술래의 활성화를 위해 비금중학교장이 직접 일반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고등학교와 교류하고 있다. 또 비금중학교 학생들이 서로 자발적으로 전수하며 강강술래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3학년 황선우 학생은 “비금 뜀뛰기 강강술래로 1위를 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선후배 할 것 없이 모두 한 마음이 되어 열심히 연습하는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라며 수상의 영광을 전했다.

비금중학교는 단체상으로 청소년부 대상 외에도 지도자상(교사 정수운), 개인상(3학년 황선우)을 휩쓸었으며, 이후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각각 전남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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