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KSLV-Ⅱ), “발사 및 위성 사출 임무 완벽 성공”

[신동아방송=조규원 어린이 기자]
안녕하세요? ‘신동아방송 어린이 기자’ 서울상도초등학교 조규원 기자입니다.

기자는 어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 성공 소식을 실시간 속보로 전했는데요, 오늘은 누리호가 발사 성공에 이어 정상 임무 궤도에 올린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 위성 간 지상 통제국 사이의 쌍방향 교신이 26일 새벽에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어제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나로호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 1기와 큐브위성 7기 등 총 8기의 소형 위성을 싣고 우주로 올라갔는데요, 이중 한국천문연구원 소속 큐브 위성 '도요샛'은 4기 중 2기만 교신에 성공했고, 기업 소속 큐브 위성은 3기 중 2기만 위성신호 수신이 확인됐다고,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종청사에서 발표했습니다.

전날 발사 후 단방향 교신에 이어 이날 원격명령을 포함한 쌍방향 통신까지 이행하면서 누리호 3차 발사는 발사체 이륙과 비행, 위성 사출, 주 탑재 위성 작동까지 확인되면서 사실상 완벽한 진행으로 마무리됐다고 합니다.

이번에 임무 궤도에 안착한 차세대소형위성2호와 도요샛 위성은 태양전지판으로 전력을 얻어야 해서, 일몰과 일출의 경계면을 따라 24시간 충전이 가능한 '고도 550km 태양동기궤도'에 올렸다고 합니다.

차세대소형위성2호는 약 3개월의 초기 운영 기간 동안 위성 본체 및 탑재체에 대한 기능을 점검한 후, 기술검증과 지구관측, 우주방사선 관측과 핵심기술 검증 등 정상적인 임무를 약 2년간 수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함께 발사된 도요샛 위성은 겨울 철새 도요새의 이름에 '위성'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를 붙여 만든 이름인데요.
먼 길을 이동하는 철새 무리처럼 도요샛 위성도 4개의 위성이 편대비행을 하며 우주날씨를 비롯한 갖가지 우주 정보를 캐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차세대소형위성2호 .KAIST

앞으로도 기자는 한국형 발사체와 우주과학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발전하는 한국 항공 우주 산업에 대한 취재를 이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신동아방송 어린이 기자’ 서울상도초등학교 조규원 기자였습니다.

조규원 어린이 기자 smspd1@naver.com